시조

(사)한국정가진흥회

시조

시조의 성립과 발달ㆍ계승

시조는 3ㆍ4조의 운율을 반복하며 45자 정도를 한 편으로 초장, 중장, 종장의 3장 형식을 갖춘 詩歌의 한 형태이다.

문학으로서의 시조는 고려 후기에 나타나서 조선시대를 통하여 발달하였고,노래로 부르는 시조가 나타난 것은 고증하기 힘드나, 흔히 인용되는, 영조 때의 가객인 "장안사람 李世春이 일반의 시조에 장단을 배열하였다(一般時調排長短 來自長安李世春)"는 신광수의 石北集의 내용은 이세춘 이전에 지금의 형태는 아니지만, 이미 시조가 불리워졌다는 추정을 가능하게 한다.

최조의 시조 악보는 정조 연간 (正祖年間)에 나온 '구라철사금보'(평시조의 양금보)이다.

시조는 원래 평시조 한 곡조였으나, 가곡의 영향을 받아 지름과 중허리, 엇, 엇 엮음, 엮음의 형태로 파생 변화 되어 마침내 방대한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 현행시조의 종류---평시조, 중허리 시조, 지름시조, 여창지름시조, 사설시조, 반사설시조, 우조시조, 우조지름시조, 각시조, 휘모리시조, 휘모리잡가 등

※ 평시조, 중허리시조, 지름시조는 하규일이 전승시키고, 임기준은 사설지름시조를 전수함.

시조에 대한 가곡의 영향
평시조 뿐이던 시조는 가곡의 영향을 크게 받으면서 다양하게 분화 발전하였다.
  • 평거 - 평시조
  • 중거 - 중허리 시조
  • 두거 - 지름시조
  • 언롱, 언락 - 엇시조
  • 언편 - 엇 엮음시조
  • 편삭대엽 - 엮음 시조, 사설 시조
시조의 보급과 지방별 다양한 연주법
시조는 비교적 배우기 쉬우므로 전국 곳곳에 널리 퍼졌고 특히 음악적 엄격성이 가곡에 비하여 느슨하였으므로 지방의 풍토에 따라 몇 가지 특색 있는 창법으로 분화 발전되었다.
  • 경제 - 서울, 경기 지방에서 불리워진 시조창 (경제 평시조는 시조의 원형)
  • 향제 - 영제(영남), 완제(호남), 내포제(충청)
  • * 최근에는 석암 정경태가 편성 제작한 향제인 석암제가 전국에 널리 보급되어 애창되고 있다.